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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만일 14일 유튜브 챌린지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번째 미션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자기소개인데요!

원래 디스코드에 적으려고 했는데 작심만일 퍼포먼스 코칭 때처럼 기록을 남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포스팅을 하기로 했습니다

블로그 크리에이터가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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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보단 블로그를 꾸미는 걸 더 좋아합니다. 돈을 벌기 위한 포스팅이라던가 자신의 일상을 정리한다던가 그런것들보단 블로그에 뭔가 새로운 기능을 넣는 것을 즐기는데요.

그래서 저를 소개할 때에는 웹 개발자라는 이름 대신 블로그 크리에이터(Blog Creator)라고 합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처럼 유튜브가 아닌 블로그를 만드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지어봤어요. 이것을 기반으로 저만의 브랜드를 키워나갈 생각입니다.

로고의 모양 왼쪽은 B 오른쪽은 C를 의미합니다.

당신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네 저는 93년생 남자이며, 경상남도 김해 출신 남성…이라고 하면 너무 재미없겠죠? 저는 이미지, 인공지능 관련으로 1년반 개발자로 일하다가 웹 개발에 빠져서 회사 안에서 웹 개발자로 전향해서 일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렇게 웹 개발을 아는데 저만의 블로그가 없는게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블로그를 만들었고, 지금 보시는 블로그가 만들어졌습니다. 취업 전에는 티스토리 블로그였다가 2년전부터 만들기 시작해, 겨우 지금까지 만들었던거 같네요.

어떻게 만든 블로그인가요?

Vue.js라는 HTML, CSS, Javascript라는 기초 웹 지식을 배운 뒤에 사용하게 되는 프레임워크인데요. 쉽게 말해 HTML과 CSS, Javscript를 좀 더 활용하기 쉽게 도와주는 거라 보시면 됩니다. 이걸 이용해서 만드니 진짜 다른 블로그와는 다른 개성 넘치는 블로그가 만들어지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에게도 배우면 진짜 쉽게 만들 수 있다는걸 알려주고 싶었고 개발보다는 교육 쪽이 좀 더 마음이 끌려서 퇴사를 결심하게 됩니다.

그렇게 아무 준비 없이 2023년 4월 무작정 퇴사를 하게 되고, 7~8개월에 걸쳐 블로그 글도 쓰고, 영상도 배우면서 강의를 하나 제작하게 됩니다. 현재 인프런 사이트에 판매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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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제가 바라던 만큼 사람들이 보 고계시진 않지만, 그래도 제 인생 첫 업적인거 같아 기분은 좋았는데요.

이거랑 유튜브랑 무슨 상관이죠?

네 이것 덕에 제 구독자가 300명이 되었거든요. 제 강의가 정말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을지 궁금해서 인프런에 강의를 올리기 전에 매일 하나씩 만들고 업로드를 했어요. 저도 찾기 힘든 제 채널을 찾아서 봐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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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무료 강의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나머지 영상들은 비공개 처리했어요. 총 42개 정도 영상이 있었고 지금은 얼마 안 남았네요.

지금은 왜 계속 안하시죠?

네 마지막 영상이 몇 개월 전인데요. 계속 했었다면 1000명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퇴사한 제 형편은 사실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퇴직금을 다 쓰고, 생활비도 겨우 내고 있죠. 사회 초년생이 프리랜서가 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다행히도 제 유튜브를 보고 저를 마음에 들어해주시는 어떤 구독자분을 만나 일을 같이하며 2월까지 버틸 돈을 벌 수 있게 되었어요. 돈을 좀 아끼면 3월까지 될지도 모르죠.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번 더 도전해보고 싶어요. 이전에 만들었던 강의가 실패라고 보진 않지만 그렇다고 성공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아요. 제 삶은 여전히 고달프니까요. 그래도 하나만 더 만들어서 잘 되어서 이 일을 제 생업으로 삼고 싶어요. 사람들이 제 강의와 블로그를 좋아해서 자신만의 블로그를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기게 해주고 싶습니다. 나중엔 커뮤니티도 만들어서 서로 만든 블로그도 공유하고 친해지면 더 좋을거 같네요.

이번 챌린지 목표는?

그렇게 다음 강의를 위해 또 유튜브에 강의 영상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원래 HTML과 CSS를 배우며 만드는 티스토리 블로그지만 제 고민과 여러 피드백을 통해 두 개의 강의로 분리하는게 좋다고 판단했고, 하나는 인프런에서 HTML과 CSS 강의를, 다른 하나는 티스토리 블로그 제작 가이드를 유튜브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스킨 제작에 대한 수요를 알 수 없는게 지금 가장 큰 문제인데요. 어떤 커뮤니티나 그런게 없어서 수요를 알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에드센스에 더 관심이 많은 게 사실이고 대부분 블로그 시작을 돈을 위해서 하니까요…

수요가 없어서 그런건지 실제로 티스토리 블로그 제작 강의가 얼마 없습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잘 만들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과 수요가 없어서 그저 그럴거다 라는 생각이 왔다갔다합니다.

수요가 없다면 내가 유튜브를 통해 사람들을 모으자 라는 생각을 했고, 진심인 사람들을 모아 커뮤니티를 생성하고 비전공자들을 위한 HTML, CSS 강의를 팔며 생계도 유지하려는게 제 현재 목표입니다.

생계를 유지할 수만 있다면 더 질 좋은 강의를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제가 바라던 블로그 커뮤니티가 만들어질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혼자서라도 진행할 생각이었으나 함께하는 이가 있다면 더 열심히 할 수 있을거 같아 신청했었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릴게요.